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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ungah Ham - Phantom Footsteps

Seoul   K2   K3

Kyungah Ham Phantom Footsteps

June 4 – July 25, 2015


Kukje Gallery is pleased to announce the first solo exhibition of Kyungah Ham at Kukje Gallery. Well known in Korea and internationally as an artist whose diverse practice investigates the political issues facing contemporary Korean society, the artist bravely confronts both memory and history. Ham engages the subjects of nationhood and identity, framing larger questions of social value and progress with poetic works of great beauty. For her solo exhibition titled Phantom Footsteps, the artist will install 18 large-scale abstract embroidery paintings about power and desire in both K2 and K3.

Ham began using textiles in 2008 with her work Flyer/Byongpoong Bill 01 and debuted Such Games series at the 6th Asia Pacific Triennial of Contemporary Art. In these works the artist engaged directly with the atomic bombings of Hiroshima and Nagasaki and reproduced iconic images of that event using hand embroidery. Ham later produced Some Diorama and Some Sunday Morning, composites of images and articles on war that she collected from the print media and the Internet. In this work the artist embarked on a complex process of fabrication that involved collaborating with artisans in North Korea. The process involved her taking images and articles through intermediaries to textile workers who then copy them thereby being exposed to information long suppressed by the North Korean government. By working with these artisans, Ham is able to not only establish an alternative way of communicating with the isolated country but also show the stark differences and massive economic gaps between the North and South. In this way the subject matter and method of manufacturing join together in a seamless critique of power structures and the arbitrariness of personal liberties in the 21st century.

The new works in K2 recall a kind of postmodern narrative painting, mixing decorative and psychedelic imagery with lyrics from familiar songs and metaphoric language. Embroidered instead of painted, the textiles hover between allegory and entertainment conflating the strict lines of argument that defined ideologies of the past. Using appropriated images and texts, Ham re-contextualizes their histories to establish alternative interpretations of the value hierarchies that govern everyday life. In this way the work blurs the personal and political. A recurring motif in the artist’s work is her investigation of the intersection between historical events and personal experiences. Characterized by Ham’s imaginative visual language, this framing of material culture serves as a harsh indictment of contemporary Korean culture. Through the use of satire and uncanny juxtapositions of personal and political imagery, Ham reclaims forgotten or ignored histories, confronting her viewers with these marginalized voices and opening long ignored facets of Korean history. Despite her critical methodology, Ham’s work avoids being bombastic, and instead the topical work deftly challenges societal stereotypes of political representation.

Installed in K3, the five embroidery works from a new series titled What you see is the unseen / Chandeliers for Five Cities depict a giant chandelier. This grandiose and decorative chandelier illustrates political power, directly referencing the post WWII split between North and South Korea. Following WWII, the Korean peninsula was divided de facto into the North and South, with North Korea under the control of China and the former Soviet Union and South Korea under the trusteeship of the United States. Framing one of the most seminal events in Korean history, the chandelier serves as a mute witness to the moment when Korea became an embattled spoil caught between the superpowers. Hanging perilously and askew, the image reminds us of the aura and social space dominated by the superpowers at the center of world history, further implying the imperfection or collapse of colonial ideologies. Despite its collapse, the fallen chandelier suggests the still persistent ideological conflict and divisions that exist—as if alluding to the influence still cast by history. Although chandelier is the only image apparent in the series, the artist’s intent is to evoke the people who are living within the divided history. In this way each minute stich remains as a testament to an individual laborer.

One of the attributes of the embroidery is that it can hide and reveal bits of information, thereby functioning like a coded language. Ham uses this intentionally, not only by encoding bits of taboo information in the imagery but also as a leitmotif. This is perfectly illustrated by What you see is the unseen / Chandeliers for Five Cities wherein subtle images are visible in the reflection. One of these speaks directly to Ham’s inspiration, an image of a young boy holding a pistol. According to the artist, this image was inspired by a chance viewing of a young North Korean boy whose face was revealed momentarily during a synchronized propaganda performance. In the video documentation the performers are using hand held cards to illustrate a pistol—in keeping with the militaristic state of North Korea—and for a brief moment a young boy peaks his head out from behind the card. Ham encountered this by chance on TV and recognized it as a powerful symbol of the faceless bureaucracy. Recreating this moment was for Ham an opportunity to give voice again to that nameless child.

About the artist
Kyungah Ham was born in Seoul in 1966. Her work has been exhibited in solo shows including Room with a View, Gallery Loop, Seoul (1999), Such Game, Ssamzie Space, Seoul (2008), and Desire and Anesthesia, Artsonje Center, Seoul (2009). She has participated in selected group shows held at: British Museum, London (2005), Musée Palais de Tokyo, Paris (2010), Stiftung Ludwig Wien, Vienna (2010),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Gwacheon, Korea (traveled to Kunstmuseum Bonn, 2013), and Kunsthalle Düsseldorf (2014). She also participated in the 9th Guangdong Triennial (2012) and 7th Liverpool Biennial (2012).

Kyungah Ham works across installation, video, performance and traditional media. The legacy of war is a recurring motif in Kyungah Ham’s art, in particular the division of the Korean peninsula and related government propaganda. Ham’s paintings and sculptures often conceal political messages, which may initially be eclipsed by the colorful and luscious style in which they are rendered. Ham enacts a dialogue that extends across the barriers of ideology and physical distance that mark South Korean relations with its northern neighbor. Ham’s works reflect both historical and contemporary episodes of conflict, and construct a strange and compelling mixture of propaganda, social activism, and personal memory.
국제갤러리는 사회 속에서 간접적으로 접하게 되는 급진적이고 정치적인 이슈들을 개인적 삶의 실천적 문제로서 천착해 온 작가 함경아의 개인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그녀의 첫 국제갤러리 개인전으로, 2관 및 3관에 걸쳐 대규모 신작 자수회화 시리즈를 선보인다.

K2에 전시되는 추상적인 이미지들은 해체된 형상과 군사적 위장술을 연상시키는 위장된 은유적 단어, 그리고 대중가요 가사들이 혼합된 화려한 색채의 작품들로 구성되어있다. 이 작품들 속의 이미지들은 은연중에 지배권력에 대한 모종의 비평적 암시들을 내포하고 있는데, 디지털 픽셀을 강조하거나 포토샵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와해시키고 재구성함으로써 작가는 사회 구조 속에 반영된 개인의 기억들 및 감정의 편린들의 비-가시적 측면들을 시각화하고 있다.

함경아의 작품들 속의 모티브들은 희대의 시대적 사건들이 개인의 사적인 경험과 조우하였을 때 초래되는 흥미로운 연상들을 기반으로 구성된다. 작가는 이 모티브들을 통해 한국의 정치적, 역사적 상황들 속에서 사회로부터 번번이 무시되거나 묵인되어온 진실들을 재조명하고, 희화화함으로써 우회적으로 사태의 본질을 드러낸다. 함경아는 현상에 대한 복잡한 논쟁을 보류하는 대신 기존의 표상들에 새로운 해석의 층위들을 투영하고 양가적인 소재들을 적극적으로 병치시킴으로써 사태에 대한 고정관념을 전복하는 새로운 평면을 구성한다. 최근에는 이를 작품제작과정의 일환으로 포용함으로써 다시 창조적 구조 안에 흡수하는 과정을 취하고 있다.

그녀의 자수회화 작업은 2008년 작 <Flyer/Byongpoong Bill 01/ 병풍 삐라 1>으로부터 시작하였으며, 2009년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원자탄 폭발을 찍은 사진을 손자수로 제작한 <Such Game> 연작을 제 6회 아시아-태평양 트리엔날레에서 선보이면서 본격화 되었다. 이후 <Some Diorama>와 <Some Sunday Morning>에서는 전쟁에 관한 역사적이며 동시대적인 이미지들 및 출판물들과 인터넷 등지에서 수집한 자료들의 콜라주를 제작한 뒤, 이를 북한으로 전달하여 손자수로 제작했다. 이 작품들은 제작을 하는 북한주민들과의 대안적인 소통을 이루어내었으며, 이를 통해 자본주의 이데올로기가 산출하는 욕망을 둘러싼 직간접적인 관계들을 제작과정에 투영해내었다.

특별히 K3에는 총 5개의 대규모 샹들리에 이미지의 자수 회화 연작 <당신이 보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이다/ 다섯 개의 도시를 위한 샹들리에>가 설치된다. 작가노트의 일부를 인용하자면, 어느 날 작가는 우연히 TV를 통해 나오는 북한 카드 섹션 광경을 보게 된다. 당시 그 광경은 선전용 문구를 포함, 김일성의 얼굴을 위시한 다양하고 놀라운 이미지들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이내 섹션의 한 장면인 권총 이미지가 만들어졌고, 이를 기록하는 방송카메라가 클로즈업하는 찰나, 당시 컬러차트를 쥐고 있던 소년 중 한 명이 잠깐 얼굴을 내보이고는 재빠르게 컬러차트 뒤로 몸을 숨겼다. 소년이 앞에서 지휘하는 자의 사인을 보기 위해 얼굴을 보이고는 다시 컬러차트 뒤로 숨었던 그 시점은 그 소년이 전체 권총 이미지의 한 픽셀이 되는 순간이었다.

당시 북한은 중국과 구 소련의 통제 하에, 남한은 미국의 신탁통치를 받는 것으로 종결되어 사실상 한반도는 분단으로 귀결되었다. 연작은 이 한반도의 모습, 곧 우리의 역사와 운명이 자국민의 의지와는 아무런 상관없이 제국주의 열강들의 힘의 논리에 의해 결정된 사건을 환기한다. 작가가 그린 이미지를 바탕으로 수공으로 자수를 놓은 이들은 실제로는 조우할 수 없는 북한 여성들이다. 이 연작의 제작 과정은 이들의 존재와 남북 분단의 긴장과 갈등, 그리고 반세기전 역사 속에서 강대국들의 힘의 이데올로기가 파생시킨 현실의 지도를 드러낸다.

이 화려한 샹들리에는 세계사의 중심이었던 열강들의 문화적 영향력과 그들의 사회적 공간을 연상시킨다. 마찬가지로 그것이 공중에 흔들리거나 바닥에 추락한 상태는 거대 권력, 이념이나 담론의 불완전성, 추락이나 붕괴를 은유 한다고 볼 수 있다. 작가에 따르면, 희미한 불빛과 연약하게 무너진 샹들리에 이미지는 지금도 여전히 지속되는 이념적 갈등과 분단 상황, 그것들을 둘러싼 역설적 관계들을 시사한다. 특히, 이 연작에서 시각적으로 드러나는 것은 화려한 샹들리에지만 이 이미지의 이면에는 한 픽셀, 한 땀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바친 북한의 자수 공예가들과, 그것이 함축하는 분단의 역사를 살아가고 있는 모든 이들의 고통이 숨겨져 있다. 마치 컬러차트 뒤에 있던 숨어있던 소년처럼. 이것이 바로 샹들리에의 형태를 형상하는 선을 사라지게 하고, 색과 픽셀, 곧 실과 한 땀으로만 보일 때까지 확대하여 디자인하게 된 이유이다

때문에 자수 회화는, 주제에 있어 형태와 내용 사이에 명백한 괴리가 존재할 뿐 아니라 여기에 덧붙여 복잡다단한 작품 제작의 과정이 수반됨에도 불구하고, 동시대미술로서의 실험적 성격을 띰과 동시에 미학적이고 감각적인 회화로서의 의미를 지니는 미묘한 형태로 양식화 되었다. 그녀의 작업은 이미지로서의 층위를 벗어나 사실적인 의미가 다른 층위들로 번져갈 때 그 본질적인 미학적 탐구의 면모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함경아는 1966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에서 회화과 졸업 이후 뉴욕 SVA에서 석사학위를 수여 받았다. 주요 개인전으로는 1999년 서울 갤러리 루프에서의 «풍경이 있는 방», 2008년 서울 쌈지 스페이스에서의 «어떤 게임», 2009년 서울 아트선재센터에서의 «욕망과 마취» 등이 있다.

기타 주요 그룹 전은 비엔나의 빈 루드비히 현대미술재단 (2010),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2013, 독일 본의 쿤스트뮤제움 본, 그리고 쿤스트할레 뒤셀도르프 (2014)를 들 수 있다. 또한 작가는 2012년 제 9회 광저우 트리엔날레와 제 7회 리버풀 비엔날레에 참여했다.

함경아는 회화, 설치, 비디오, 퍼포먼스를 통해 비-본질적이고 경도된 맥락의 권력에 대한 주제를 다루어왔으며, 이러한 사례들을 통해 그녀는 세간의 정치적 상상을 충족시키는 방식이 아니라, 그러한 상상의 과도한 정치성을 유희적으로 접근한다. 동시에 한국의 사회적 구조와 현상이 개인적인 삶에 개입되는 일련의 사건들이 동시대 미술의 표현과 전개 속에서 어떻게 병치될 수 있는지 타진한다.

특히 그녀의 대표적인 자수 회화 연작은 형형색색의 실크를 표현양식으로 다룸으로써 그 속에 내포된 정치적 메시지를 은폐한다. 함경아는 남한과 북한의 관계와 이데올로기에 대해 물리적 장벽을 뛰어넘는 대화를 주도해왔다. 작가의 작품은 갈등이라는 주제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반영하며 프로파간다, 액티비즘, 그리고 개인의 기억 사이의 기묘하면서도 매력적인 혼성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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