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KJE GALLERY
Recently Updated
1 바이런 킴(Byron Kim), 2019년 로버트 드 니로 시니어상 수상

Artist portrait of Byron Kim. Photo: Keith Park

수상작가: 바이런 킴(Byron Kim)
수상기관: 트라이베카영화협회(Tribeca Film Institute)
웹사이트: https://meganfoxkellyartadvisory.cmail19.com/t/ViewEmail/t/CCE8E383A3E825802540EF23F30FEDED/7668B21E5122B99E4BD7C9066BE4161D

현대미술가 바이런 킴이 2019년 로버트 드 니로 시니어상(Robert De Niro Sr. Prize)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 상은 세계적인 화가 로버트 드 니로 시니어를 기리기 위해 그의 아들인 배우 로버트 드 니로가 2011년 처음 제정한 상으로, 매년 회화 분야에 공헌한 미국 중견 작가 한 명을 선정하여 상금 2만 5천달러를 수여한다. 바이런 킴은 스탠리 휘트니(Stanley Whitney), 조이스 펜사토(Joyce Pensato), 캐서린 머피(Catherine Murphy), 로버트 보르도(Robert Bordo), 로라 오웬스(Laura Owens), R.H. 쿠에이트만(R.H. Quaytman), 헨리 테일러(Henry Taylor)에 이은 8번째 수상 작가다.

일상적인 소재와 풍경을 구상과 추상을 넘나드는 특유의 조형언어로 표현해온 바이런 킴은 2001년부터 현재까지 매주 일요일 그날의 하늘을 동일한 크기의 소형 캔버스(35.5 x 35.5 cm)에 그린 연작으로 잘 알려져 있다. 작가는 일상적인 소재를 통해 본질적이고 큰 그림의 ‘삶’을 그려내는 고유한 회화 세계를 구축해왔다. 심사위원인 아트 인 아메리카 에디터 윌리엄 스미스(William S. Smith)는 “바이런 킴은 미니멀한 시각적 어휘가 어떻게 보다 큰 주제를 표현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작가다. 그의 작품은 색, 표면, 그리고 빛의 미묘함에 주의를 기울이는 동시에 개인적 성찰에서 사회적 관여에 이르기까지 넓은 영역의 주제를 포괄한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바이런 킴은 현재 미국 클리브랜드 현대미술관에서 개인전 《Byron Kim: The Sunday Paintings》(2020년 1월 5일까지)를 진행 중이다.

The contemporary artist Byron Kim is the 2019 recipient of the esteemed Robert De Niro, Sr. Prize. Established in 2011 by Robert De Niro, Jr. in honor of his late father, the accomplished painter Robert De Niro, Sr., the prize recognizes a mid-career American artist for their significant and innovative contributions to the field of painting with a $25,000 merit-based prize. Byron Kim is the eighth artist to have received this prize following the Stanley Whitney (2011), Joyce Pensato (2012), Catherine Murphy (2013), Robert Bordo (2014), Laura Owens (2015), R.H. Quaytman (2016), and Henry Taylor (2018).

Byron Kim’s work captures the everyday subject and scenery while balancing formal ingenuity with conceptual sophistication. Kim is widely known for his Sunday Paintings, to which the artist has been committing himself to a single painting of the sky every Sunday on a uniform 35.5 x 35.5 cm canvas since 2001. Byron Kim has been exploring intrinsic spirituality through the mundane and profound details of the everyday. William S. Smith, part of the Robert De Niro Sr. Prize selection committee and Editor of Art in America, remarked, “Byron Kim demonstrates how a minimalist visual vocabulary can be maximally affecting. His paintings reflect his careful attention to the subtleties of color, surface, and light while simultaneously demonstrating the medium’s ability to facilitate everything from broad social engagement to deeply personal rumination.” Kim is currently the subject of a solo exhibition titled Byron Kim: The Sunday Paintings at Museum of Contemporary Art Cleveland, USA, through January 5, 2020.

[Source from the official statement issued by The Estate of Robert De Niro Sr.]


 
 
2 양혜규, 내셔널 갤러리 싱가포르 커미션 시리즈 ‘아웃바운드(OUTBOUND)’ 초청, 신작 설치작 발표

Haegue Yang, Forum for Drone Speech – Singapore Simulations, 2019, laminated plywood, stainless steel wire mesh, powder-coated metal pipe, prints on holographic paper, transparent sticker, and loudspeakers. Nadine’s voice: audio, single channel, stereo, approx. 12 minutes; Birdsong: audio, single channel, stereo, 29:58 minutes, 340 x 506 x 230 cm. Courtesy of National Gallery Singapore.

전시작가: 《드론 연설을 위한 포럼 – 싱가포르 시뮬레이션(Forum for Drone Speech – Singapore Simulations)》
전시기간: 2019년 11월 28일(목)부터 약 3년간
전시기관: 싱가포르 내셔널 갤러리 싱가포르(National Gallery Singapore)
웹사이트: www.nationalgallery.sg/outbound/forum-for-drone-speech-singapore-simulations

양혜규는 11월 28일 내셔널 갤러리 싱가포르(National Gallery Singapore)의 ‘아웃바운드(OUTBOUND)’ 시리즈에 초청되어 새로운 설치작 <드론 연설을 위한 포럼 싱가포르 시뮬레이션(Forum for Drone Speech – Singapore Simulations)>을 선보인다. 내셔널 갤러리 싱가포르는 영국 식민지 시기에 건립된 두 청사, 시청(1929년)과 대법원(1939년) 건물을 개조∙통합시킨 역사적 건물로 2015년 개관 이래 싱가포르의 대표 국립미술관으로 기능하고 있다. 지난 해부터 시작된 연례 커미션 프로젝트 ‘아웃바운드’는 미술관 건물의 역사적 배경을 반추하고 예술을 보다 폭넓게 향유하기 위해 전세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현대미술 작가들을 초청해 미술관 내 다양한 공용 공간에 장소특정적 작업을 설치한다. 특히 양혜규의 작품이 설치되는 구 시청 건물은 1959년 싱가포르 독립 선언이 낭독된 곳이자 정치∙사회∙문화적으로 중요한 공공장소로 기능해온 ‘파당(Padang; 평지, ~장을 일컫는 말레이어)’을 맞은편에 면하고 있어 과거와 현재, 역사와 문화, 사회를 아우르는 양혜규의 다층적 작업과 직접적으로 소통한다.

양혜규의 <드론 연설을 위한 포럼 – 싱가포르 시뮬레이션>은 미술관의 역사에 대한 사전 조사와 자료 수집을 바탕으로 실제와 허구, 자연과 인공, 과거와 현재가 다감각적 경험을 통해 조우하는 혼성의 설치 작업이다. 기본 골조를 이루는 모조 대리석의 기하학적 구조물은 세로 홈이 패인 원통형 기둥, 반원 아치, 피라미드 등 신고전주의 건축 양식으로 장식된 대리석 건물의 물리적 환경을 반영한다. 구조물 상단을 휘어 돌며 가로지르는 금속 격자망에는 홀로그램 필름지에 프린트된 일련의 흑백 아카이브 이미지들이 펼쳐진다. 영국 식민지 시대의 싱가포르에서 활동한 영국인 조각가 도라 고딘(Dora Gordine)의 작품이자 구 시청에 전시되기도 했던 다문화적 청동 두상, 이탈리안 건축가 루돌포 놀리(Cavalieri Rudolfo Nolli)가 제작한 구 대법원 건물의 건축 장식을 비롯해 공예품, 광고와 같은 사회∙문화적 매개체 등을 아우르는 이미지들은 해당 이미지의 설치 위치와는 무관하게 구조물 위에 자유롭게 부착된 라벨을 통해 사실적-주관적으로 설명된다. 작가는 미술관이 사물이 끊임없이 재배열∙재해석되는, 대안적 서사에 대한 상상을 가능케 하는 공간임에 주목하며, 정체성과 소속감, 관계에 대한 질문을 자극한다.

함께 설치된 3점의 ‘중간 유형’과 ‘소리 나는 조각’은 각각 인공 짚풀, 방울, 무동력 흡출기 등이 공예와 산업, 전통과 현대, 기술과 문화의 결합을 형용하는 동시에 소리와 바람, 움직임과 변화의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외에도 전시장에는 구조물에 설치된 LED 스피커를 통해 실제 소리가 흘러나오기도 한다. 지난 2018년 남북 정상회담에서 남북한의 지도자가 도보다리 끝에 앉아 담소를 나누는 중계영상에서 추출한 새소리 음향과 난양공과대학(NTU)에서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나딘이 6개 국어로 연설하는 목소리는 흔히 대립항으로 설정되는 자연과 인간, 기술과 정치∙역사의 복합적인 공존을 도모하며 공간에 청각적 입체감을 더한다. 양혜규의 <드론 연설을 위한 포럼 – 싱가포르 시뮬레이션>은 역사와 문명을 포괄하는 유기적이고도 입체적인 환경을 구축하여 공간을 다감각적 경험의 장으로 변모시킨다. 이번 작품은 향후 3년간 전시된다.

Haegue Yang has been invited to create a new installation titled Forum for Drone Speech – Singapore Simulations for the OUTBOUND series of National Gallery Singapore (hereafter the Gallery). Housed in two national monuments which were built in the country’s colonial past—City Hall and former Supreme Court—that have been restored and transformed, the Gallery has cemented its status as the leading national gallery of Singapore since opening its doors in 2015. Launched in 2018, OUTBOUND invites accomplished artists to create works for different spaces within the Gallery, to provoke critical reflection regarding history of the gallery while shifting perceptions of what might be considered art. The City Hall building (former Municipal Building) in particular, which houses Haegue Yang’s work, faces the Padang which is considered an important public space in political, social, and economic aspects and is also where Singapore’s self-governance was announced in 1959. Thus this building engages with Yang’s multi-layered composite which embodies both past and present, history and culture, and society.

Born out of her research on the historical context of the Gallery, Forum for Drone Speech – Singapore Simulations explores ideas of hybridity in which the real and the faux, natural and artificial, past and present encounter each other in a multi-sensorial experience. The sculptural faux marble base resembles the fluted columns, semi-arches, and pyramids and alludes to features of Western classical architecture. The base is crowned by a ribbon of wire mesh containing a selection of holographic prints of black and white. These include images of British sculptor Dora Gordine’s multi-ethnic bronze busts once displayed in the City Hall, and Italian sculptor Rudolfo Nolli’s architectural decoration of the former Supreme Court building and cultural artifacts and instruments made to perceive the world. The images are accompanied by artwork labels which playfully appropriate museological language, interweaving factual introductions with Yang’s subjective readings of them. Yang draws attention to museums as spaces in which objects are continually rearranged and reinterpreted to envision alternative narratives, provoking questions on identity, belongingness, and engagement.

The platform also hosts three of Yang’s sculptures—The Intermediates series and Sonic Swell—with materials such as artificial straw, bells, and turbine vents which evoke movement and sound combining crafts and industry, past and present, technology and cultures. Also a soundscape of birdsong, recorded in the demilitarized zone (DMZ) during the historic Inter-Korean summit in 2018, captured when the leaders of the two Koreas sitting together at the end of a footpath speaking privately at a distance, and a speech in six languages by the humanoid robot Nadine developed by Nanyang Technological University add an acoustic dimension while collapsing dichotomies—human versus nature, technology versus politics, and history. Forum for Drone Speech – Singapore Simulations embodies history and civilization, transforming the space into multisensorial experience to possess an organic three-dimensionality. 

[Source from National Gallery Singapore, Kukje Gallery press release]
 
 
3 엘름그린 & 드라그셋(Elmgreen & Dragset), 마이애미 공공미술 커미션 프로젝트 신작 <Bent Pool> 공개

Elmgreen & Dragset, Bent Pool, 2019. Pride Park, Miami Beach Convention Center. Commissioned by the City of Miami Beach’s Art in Public Places Program. Photo: Robin Hill

전시작가: 엘름그린 & 드라그셋(Elmgreen & Dragset)
전시기간: 2019년 11월 26일(화)부터 영구 설치
전시기관: 미국 마이애미 비치 시 공공미술 커미션 프로젝트

웹사이트: http://www.mbartsandculture.org/elmgreen-dragset-bent-pool/

아티스트 듀오 엘름그린 & 드라그셋이 마이애미 비치 시 공공미술 커미션 프로젝트로 설치 신작
<Bent Pool>을 선보인다. 마이애미 비치 컨벤션 센터 야외 공간에 영구 설치된 <Bent Pool>은 아트 바젤 마이애미 비치가 열리는 ‘마이애미 아트 위크‘와 맞물려 공개된다. 현대인을 둘러싼 익숙한 공간과 문화구조에 대해 끊임없이 자문하고, 특유의 위트와 비판정신으로 새롭게 재해석해온 엘름그린 & 드라그셋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작가의 눈을 통해 마이애미의 익숙한 풍경을 새로운 관점으로 매개한다.

<Bent Pool>엘름그린 & 드라그셋이 그간 선보여온 ‘수영장‘ 모티프 작업 군의 연장선에 있는 작품으로 제목처럼 수영장이 아치 형태로 구부러진, 높이 6미터에 달하는 대규모 설치작이다. 작품은 일반적인 수영장의 사다리, 다이빙 보드, 조명 시설 등을 충실히 재현하되, 구부러져 세워진 형태로 인해 물을 담을 수 없다는 근본적인 한계를 지니고 있다. 미니멀리즘적인 기하추상 형태의 이 작품은 엘름그린 & 드라그셋 특유의 청록색과 무광 흰색을 병치하여 공원의 푸른색과 선명하게 어우러진다. 미국의 대표 휴양도시 마이애미에서 ‘수영장‘은 도시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보편적인 시설이지만, 왜곡된 형태의 이 수영장은 일상의 익숙한 대상이 맥락에 따라 새롭게 인식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동시에 작가는 조각의 형태와 메시지의 전달에 국한되지 않고, 특정 지역에 일상적인 즐거움과 활기를 부여하는 공공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자신의 방식대로 탐구한다.

Elmgreen & Dragset have created new installation titled Bent Pool for a commissioned project for the city of Miami Beach. Bent Pool is permanently installed outside the Miami Beach Convention Center to coincide with the Miami Art Week. Elmgreen & Dragset, who often reinterpret familiar spatial and cultural structures that surround us in modern times with criticality and subversive wit, offer viewers a fresh perspective into the landscape of the city with the Bent Pool.


Bent Pool is a 6-meter-high sculptural installation which features a swimming pool folded in half, continuing Elmgreen & Dragset’s longstanding interest in the swimming pool motif. Identified by details such as the ladder, diving board, and pool lamps, the abstracted object can easily be recognized as a swimming pool even though its arched shape prevents it from carrying water. Drawing on the Minimalist reductive tradition and use of geometric forms, Bent Pool features a turquoise blue interior, one of Elmgreen & Dragset’s signature colors, and a matte white exterior, leading the work to stand out against the greenery of the park outside the Miami Beach Convention Center. Due to Miami Beach’s status as a beloved holiday destination, swimming pools are a natural part of the city’s fabric. The distorted shaped of the Bent Pool, however, makes us more aware of how objects are perceived relative to different contexts. Elmgreen & Dragset are not limited to presenting messages through the sculptures, but develop possibilities of public art that remind us of the enjoyment that can be found in so many experiences, oftentimes in the everyday.

[Source from Miami Beach Arts & Culture website]


 
 
4 제니 홀저, 국립현대미술관 커미션 프로젝트 《당신을 위하여: 제니홀저》에서 신작 발표

Installation view of MMCA Commissioned Project FOR YOU: JENNY HOLZER, The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Korea, 2019. Courtesy of 2019 Jenny Holzer, member Artists Rights Society (ARS), NY/ Society of artist copyright of Korea (SACK), Seoul

전시작가: 제니 홀저(Jenny Holzer)
전시기간: 2019년 11월 23일(토) – 2020년 7월 5일(일)
전시기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과천관
웹사이트: http://www.mmca.go.kr/eng/exhibitions/exhibitionsDetail.do?exhId=201911140001205


미국의 대표 개념미술가 제니 홀저의 MMCA 커미션 프로젝트 《당신을 위하여: 제니 홀저》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박스와 로비, 과천의 야외 공간에서 2020년 7월 5일까지 전시된다. ‘MMCA 커미션 프로젝트’는 국제적인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미술관 공간에 새로운 담론을 이끌어 낼 작품을 선보이고자 마련된 국립현대미술관의 대규모 프로젝트다. 2019년에는 언어를 매체로 사회적 문제를 공론화하고, 소외된 이들의 목소리를 드러내는 작업을 전개해온 제니 홀저와의 프로젝트를 통해 미술관 공간을 동시대 고민을 나누는 공론의 장으로 변모시킨다.

먼저 서울관 1층 로비 벽면에 설치된 <경구들>과 <선동적 에세이>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국문으로 번역되어 최초로 한글 버전으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경구들>은 개인과 사회의 관습, 통용되는 진실의 모순을 파고드는 250개의 문장들로 이루어져 있다. 함께 설치된 <선동적 에세이>는 각각 100개의 단어로 이루어진 에세이 컬렉션으로 작가가 접한 정치, 유토피아, 예술, 종교에 관한 글과 선언문 등에 영감 받아 제작되었다. 서울박스에 설치된 <당신을 위하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LED 신작으로 현대 여성 문학 작가인 김혜순, 한강, 에밀리 정민 윤(Emily Jungmin Yoon),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Svetlana Alexievich), 호진 아지즈(Hawzhin Azeez)의 글을 차용하여 선보인다. 작품은 ‘여성’ 화자들을 통해 근현대 인간이 만들어낸 재난으로 인해 인권을 유린당한 평범한 이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과천관으로 이어지는 전시에서는 야외 조각 공원에 위치한 석조 다리 난간에 11개의 경구들을 새긴 영구 설치작품이 공개된다. 제니 홀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의 ‘삶의 문제’를 다루고, 관객들이 이에 대해 고민하게 함으로써 예술의 공공성을 더욱 확장한다.

The world-renowned American conceptual artist Jenny Holzer presents MMCA Commissioned Project Jenny Holzer: FOR YOU at Seoul Box, the lobby of the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hereafter MMCA), Seoul, and the outdoor space of the MMCA Gwacheon through July 5, 2020. The MMCA Commissioned Project spearheads collaborations leading international contemporary artists in order to generate a new platform for discourse on contemporary art on the museum premises. In 2019, the MMCA has collaborated with Jenny Holzer who utilizes language as her primary medium, experimenting with incisive poetic and aphoristic text to directly engage pressing social issues and injustice, and to provide a voice for the marginalized. Holzer’s works conceptually transform the museum space by encouraging debate and reflection on an array of compelling issues.

Installed on the wall of the first floor lobby at the MMCA Seoul, Inflammatory Essays and Truisms have been translated into Korean for the first time ever. Comprised of over 250 brief alphabetized statements, Truisms concern the oftentimes ironic construction of personal and societal beliefs, mores, and truths. Influenced by Holzer’s readings of political, utopian, art, religious, and other manifestos, Inflammatory Essays are a collection of 100-word texts. In Seoul Box, Holzer’s new monumental LED work titled FOR YOU foregrounds the voices of five contemporary female authors—Kim Hyesoon, Han Kang, Emily Jungmin Yoon, Svetlana Alexievich, and Hawzhin Azeez—who give voice to those bereft of human rights by manmade tragedies of today. At the MMCA Gwacheon, Holzer presents a selection of eleven Truisms, permanently engraved onto the railing of a stone bridge in the outdoor sculpture garden. In this project, Holzer actively engages with and addresses pressing issues by encouraging reflections on collective concerns and personal anxieties, further broadening the possibilities of public engagement with art.

[Source from the MMCA press release, website, and handout texts]
 
 
5 양혜규, 마이애미 배스 미술관에서 대규모 개인전 《In the Cone of Uncertainty》 개최

전시작가: 양혜규(Haegue Yang)
전시기간: 2019년 11월 2일(토) – 2020년 4월 5일(일)
전시기관: 미국 마이애미 배스 미술관(The Bass Museum of Art)
웹사이트: https://thebass.org/art/haegue-yang/

양혜규 작가의 대규모 개인전 《In the Cone of Uncertainty》가 마이애미 배스 미술관에서 2020년 4월 5일까지 열린다. 배스 미술관은 1964년 플로리다주 남부 마이애미 비치 시에 기증된 개인 소장품을 기반으로 설립된 곳으로, 세계적인 작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기획력과 전문성을 높이 인정 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 10여 년 간의 양혜규의 작업 활동을 총망라하며, 대형 블라인드 설치와 의인화된 조각, 광원 조각, 벽지 작업 등 일상적 오브제, 디지털 프로세스, 노동집약적 공예 기법 등을 다채롭게 접목해온 작가의 실험적인 작업 여정을 선보인다. 플로리다 남부 지역에서 태풍의 예상 진로를 묘사하는 표현 ‘In the Cone of Uncertainty’를 제목으로 차용한 본 전시는 라틴 아메리카로 통하는 지리적 여건과 거주 인구의 절반 이상이 이주민이라는 사회적 조건 등 이 지역의 특성을 기본적으로 함의한다. 이에 작가는 기후 변화, 인구 과잉, 자원 부족 등 현대사회가 직면한 불안과 끊임없이 변화하는 미래를 예측하고자 하는 열망의 담론을 이주와 이동이라는 시각으로 바라보는 등 동시대적 고민을 고유하고도 방대한 예술적 언어로 탐구한다.

이번 전시는 미술관 1층과 2층 그리고 두 전시장을 잇는 계단에서 전개된다. 그 중 두 공간 사이에 설치된 작품
<Coordinates of Speculative Solidarity>(2019)는 배스 미술관이 의뢰한 장소 특정적 벽지 작업으로, 마이애미 비치의 불안정한 기후 조건을 나타내는 기상학적 자료와 도표를 추상적으로 참조한다. 재난으로 돌변한 불안정한 기후를 예측하고 통제하고자 하는 현대인의 열망에 대한 관심에서 비롯된 이 벽지 작업은 혹독한 날씨가 야기하는 공동의 운명에 직면하고 대처하고자 하는 이들을 결속시키는 지리적 공통성을 반영한다. 또 유대계 미국인 시인 아벨 미로폴의 시를 빌리 홀리데이가 불러 유명해진 동명의 노래(1939)에서 제목을 따 온 <Strange Fruit>(2012-2013)는 전선으로 연결된 전구, 채색된 파피에 마셰 그릇 등이 철제 옷걸이에 매달린 6점의 의인화된 조각으로, 이질적인 오브제들을 결합하는 방식을 통해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 속 연관성을 조명한다. 이 외에도 두 점의 대형 블라인드 설치 마르그리트 뒤라스(Marguerite Duras, 1914-1996)의 이야기를 다루는 <Yearning Melancholy Red>(2008)와 한국의 혁명가 김산(1905-1938)과 미국의 저널리스트 님 웨일스(Nym Wales, 1907-1997)의 우연적 만남을 내포한 <Red Broken Mountainous Labyrinth>(2008)를 비롯, ‘소리 나는 조각’ 연작 중 하나인 <Boxing Ballet>(2013/2015) 등의 작품들도 함께 선보인다.

한편 현재 양혜규는 오스트리아 쿤스트하우스 그라츠에서 2020년 2월 16일까지 열리는 그룹전 《ARTS ⇆ CRAFTS: Between tradition, discourse and technologies》에도 참여 중이다. 오랫동안 예술과 공예 사이에서 지속되어 온 위계를 무너뜨리고 동시대의 미술과 수공예, 그리고 기술을 매개로 공예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는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인조 짚풀을 엮은 ‘중간 유형’ 연작을 소개한다.

Haegue Yang is the subject of a solo exhibition titled In the Cone of Uncertainty at The Bass Museum of Art (hereafter The Bass), Miami Beach, USA through April 5, 2020. Founded in 1964, the museum was established after the donation of a private collection, and has since been widely recognized for its planning and expertise abilities in exhibitions with international artists. The exhibition presents a selection of Yang’s oeuvre spanning the last decade which employs industrially produced quotidian items, digital processes, and labor-intensive craft techniques—including window blind installations, anthropomorphic sculptures, light sculptures, and mural-like graphic wallpaper. Taking its title from an expression of the South Florida vernacular that describes the predicted path of hurricanes, this exhibition examines the regional characteristics of Miami Beach, considering that over fifty percent of the population in Miami-Dade County is born outside of the United States, and it is a geographical and metaphorical gateway to Latin America. Framing the contemporary concerns about climate change, overpopulation, and resource scarcity within a broader consideration of movement, displacement, and migration, Yang explores current anxieties through her unique artistic practice for this exhibition.

Yang’s exhibition encompasses galleries on both the first and second floors of the museum and staircase. A commissioned site-specific wallpaper in the staircase that connects the exhibition spaces across The Bass’s two floors Coordinates of Speculative Solidarity (2019) plays with meteorological infographics and diagrams as vehicles for abstraction. Interested in how severe weather creates the human urge to predict catastrophic circumstances, the work reflects a geographic commonality that unconsciously binds people together through a shared determination to face a challenge and react in solidarity. Strange Fruit (2012-2013), taking its title from the Jewish-American Abel Meeropol’s poem famously vocalized by Billie Holiday in 1939,
is a group of anthropomorphic sculptures combined with hanging string lights dangling from metal clothing racks intertwined with colorfully painted papier-mâché bowls. This work illuminates unlikely, lesser-known connections throughout history by connecting unrelated objects. The exhibition also features two major large-scale installations made of venetian blinds titled Yearning Melancholy Red (2008), referring to the childhood of Marguerite Duras (1914-1996), and Red and Red Broken Mountainous Labyrinth (2008), bearing a story of a chance encounter between Korean revolutionary Kim San (1905-1938) and American journalist Nym Wales (1907-1997). Also on view is a major installation from the Sonic Sculptures series titled Boxing Ballet (2013/2015).

Outside of The Bass, Haegue Yang participates in a group exhibition titled ARTS
CRAFTS: Between tradition, discourse and technologies at Kunsthaus Graz, Austria, through February 16, 2020. This exhibition navigates new possibilities of crafts that mediate contemporary art, craftsmanship, and new technologies, and at the same time blurs boundaries between crafts versus art. For the exhibition, Haegue Yang presents her signature artificial straw series titled The Intermediates.

[Source from The Bass Museum of Art website]


 
 
6 박찬경, 《MMCA 현대차 시리즈 2019: 박찬경 - 모임 Gathering》 개최

Installation view of MMCA Hyundai Motor Series 2019: Park Chan-kyong - Gathering at MMCA Seoul. Photo: Hong Cheolki. Image provided by MMCA, Korea.

전시작가: 박찬경(Park Chan-kyong)
전시기간: 2019 10 26() – 2020 2 23()
전시기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웹사이트: http://www.mmca.go.kr/exhibitions/exhibitionsDetail.do?exhId=201910180001194

MMCA 현대차 시리즈 2019 작가로 선정된 박찬경은 10월 26일부터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개인전 《MMCA 현대차 시리즈 2019: 박찬경 - 모임 Gathering》을 연다. 국립현대미술관이 주최하고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MMCA 현대차 시리즈는 2014년부터 10년간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중진 작가의 개인전을 지원하는 장기 연례 프로젝트로, 박찬경은 이불(2014), 안규철(2015), 김수자(2016), 임흥순(2017), 최정화(2018)에 이어 6번째 작가로 선정되었다. 서구적 근대화와 맹목적 성장의 추구 속에서 성찰의 기회 없이 앞만 보고 달려온 한국 사회를 신화, 전통 종교, 냉전 등의 통로로 살펴보는 작업을 전개해온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에서 관습화된 미술제도가 기능하는 과정과 의미에 대해 질문하고, 이를 비판적으로 성찰한다.

대표작 <늦게 온 보살>을 비롯한 8점의 신작과 구작 1점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액자 구조’를 통해 미술사와 미술관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도록 한다. 전시장에서 관객들을 가장 먼저 반기며 ‘액자’ 안으로 끌어들이는 <작은 미술관>(2019)은 작가가 선택한 다양한 작품(사진)과 관련된 이미지들이 작가의 해석에 따라 다소 엉뚱하게 배치한 작업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미술관이 인위적으로 주입된 틀이 아닌지에 대한 문제의식을 제기한다. ‘석가모니의 열반’이라는 종교적 사건과 동시대 재난인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하나의 담론으로 엮어 낸 55분짜리 영상 <늦게 온 보살>(2019)은 재난 이후 우리 사회에서 미술 언어가 가질 수 있는 가능성을 비판적으로 성찰한다. 또한
실제 전시실의 1:25 배율 축소모형으로 만든 <5전시실>(2019)은 관객들을 다시 액자 밖으로 끌어내 관객들로 하여금 전시장 전체를 조망하게 하고, 전시를 관람하는 행위를 새롭게 바라보게 한다. 한편 전시실 중앙에 넓게 펼쳐진 <해인(海印)>(2019)에서는 5주간 전시 주제와 관련된 각 분야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강연과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가 곧 미술에 관한 대화를 나누는 ‘모임’이 되는 이번 전시는 오는 2020년 2월 23일까지 계속된다.

Park Chan-kyong, selected as the artist of the MMCA Hyundai Motor Series 2019, is the subject of a solo exhibition titled MMCA Hyundai Motor Series 2019: Park Chan-kyong - Gathering at the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Korea (hereafter MMCA), from October 26, 2019. The MMCA Hyundai Motor Series, hosted by the MMCA and sponsored by the Hyundai Motor Company, is a decade-long art project that organizes annual exhibitions of established Korean artists since its launch in 2014. Park Chan-kyong is the sixth artist to have been selected for the series, following the exhibitions of Lee Bul (2014), Ahn Kyuchul (2015), Kimsooja (2016), IM Heung-soon (2017), and CHOIJEONGHWA (2018). Park’s work examines the Korean society, framing the rapid socioeconomic development of the past century while chronicling the often reckless pursuit of Western modernization and economic growth, through subjects including mythology, traditional religions, and the Cold War. For this exhibition, Park questions and critically examines the history and significance of conventionalized westernization of art institutions in Korea and the rest of East Asia.

In this exhibition, Park presents eight new works including the highlight piece Belated Bosal, along with one existing work. Incorporating a ‘frame structure’ that both metaphorically and architecturally manifests itself throughout the exhibition, this exhibition prompts the audience to reexamine art history and art institutions through an unfamiliar perspective. The viewer first encounters Small Museum of Art (2019) which includes photographic reproductions of selected artworks rearranged in an unconventional manner, questioning whether the underlying criteria of the conventional museum setting is a contrived framework implanted in the ways in which we view institutions. Belated Bosal (2019) is a 55-minute film which combines the story of the Buddha’s nirvana with the Fukushima Daiichi nuclear disaster, critically examining the potential of an art-language that can be put into practice amidst our society in the aftermath of disasters. Gallery 5 (2019) is a 1/25 miniature model of Gallery 5 in the MMCA Seoul (where Park’s show is held). The model encourages audiences to survey the entirety of the exhibition space and thus reflect on the act of viewing the exhibition. The Water Mark (2019), an installation of 16 cement panels sprawled out on the floor, will serve as the gathering place for lectures and conversations by experts on pertinent subjects that construct the show.. This exhibition, which gestures a gathering where elements of a single show come together to create discussions on art, will remain on view through February 23, 2020.


[Source from the MMCA press release and website]


 
 
7 아니쉬 카푸어(Anish Kapoor), 카파(CAFA) 미술관과 자금성 박물관에서 중국 첫 대규모 개인전 《Anish Kapoor》 개최

Installation view at Central Academy of Fine Arts Museum

전시작가: 아니쉬 카푸어(Anish Kapoor)
전시기간: 2019년 10월 25일(금) – 2020년 1월 1일(수), 카파(CAFA) 미술관
             2019년 11월 10일(일) – 2019년 12월 28일(토), 자금성 박물관
전시기관: 중국 베이징 카파 미술관(Central Academy of Fine Arts Museum), 중국 베이징 자금성 박물관(Taimiao Art Museum of Imperial Ancestral Temple)
웹사이트: https://anishkapoorbeijing.com/en.html

현대미술의 거장 아니쉬 카푸어의 중국 첫 대규모 개인전 《Anish Kapoor》가 베이징 카파(CAFA) 미술관과 자금성 박물관 두 곳에서 각각 2020년 1월 1일, 2019년 12월 28일까지 열린다. 지난 35년간의 작업을 총망라하는 이번 개인전은 카파 미술관 부회장 수신핑(Su Xinping)이 예술감독을, 카파 미술관 관장 장지캉(Zhang Zikang)이 큐레이팅을 맡았다. 재료의 물성과 비정형적 형태를 통해 정신적, 본질적인 영역을 탐구하는 작업을 전개해온 아니쉬 카푸어는 이번 전시에서 중국의 문화유산과 만나 새롭게 재해석되며 고유한 작품세계를 펼쳐 보인다.

먼저 카파 미술관에는 거대 설치작품 4점과 실제 작품의 미니어처 크기로 만들어진 작품 5점이 전시된다. 전시장에서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Symphony for a Beloved Sun>(2013)은 지난 2013년 베를린 마틴 그로피우스 바우 미술관에서 처음 공개된 거대 설치 작품이다. 컨베이어 벨트에서 끊임없이 운반되는 조각들 위로 태양을 연상시키는 거대하고 붉은 원이 떠있는 작품은 관객들로 하여금 이러한 움직임을 가능케 하는 절대적이고 신비한 존재를 떠올리게 한다. 또한 외부와 내부의 경계가 모호한 유기적 형태의 작품 <Sectional Body preparing for Monadic Singularity>(2015)는 관객의 신체와 공간 사이의 경계를 허물며 물질의 한계를 뛰어넘는 정신성을 은유적으로 표현한다.

자금성 박물관으로 이어지는 본 전시에서는 스테인리스와 안료 조각들이 중국의 유서 깊은 공간과 조화를 이룬다. 전시장 중앙에는 스테인리스 철 덩어리 작품 두 점 <S-Curve>(2006)과 <C-Curve>(2007)가 나란히 전시된다. 원형의 곡선을 통해 기하학적인 입체의 형태를 취하는 작품은 공간을 반사, 왜곡, 그리고 전환시키며 관객들과 신체적, 정신적인 교감을 이끌어낸다. 또한 기하학적 오브제 위에 원색의 가루 안료를 뿌린 작가의 초기작 <1000 Names> 연작(1979-1982)과 <Angel>(1990) 등의 작품들도 함께 선보인다. 형태와 공간 사이의 상호 작용을 보여주는 아니쉬 카푸어의 이번 전시는 중국 관객들에게 물질을 뛰어넘는 숭고한 사유의 경험을 선사한다.


The celebrated contemporary artist Anish Kapoor is the subject of a major solo exhibition eponymously titled Anish Kapoor at the Central Academy of Fine Arts (hereafter CAFA) Museum and Taimiao Art Museum of the Imperial Ancestral Temple in Beijing through January 1, 2020, and December 28, 2019, respectively. The exhibition, which brings together some of the artist’s most significant and celebrated works from the last thirty-five years, is directed by Su Xinping, Vice President of the CAFA, and curated by Zhang Zikang, Director of the CAFA Art Museum. Engaging the physicality of materials and non-linear forms to conjure powerful metaphors about the body, existence, and spirituality, Anish Kapoor’s unique artistic practice will be reinterpreted and unfold against the backdrop of this important Chinese cultural heritage site.

In the CAFA Museum, Kapoor presents 4 monumental installations and 5 architectural scale models from his practice over the past few decades. Of his installations, the audience first encounters Symphony for a Beloved Sun (2013), previously exhibited at the Martin-Gropius-Bau, Berlin, in 2013. The work deposits bricks of red wax along several ascending conveyor belts and this system watched over by a vast, red sun that hovers above the scene. This invisible machine allows the viewer an opportunity to commune directly with the mysterious entity. Sectional Body preparing for Monadic Singularity (2015) explores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interior and exterior. By collapsing the boundaries between the space and the body, the work conjures metaphors about spirituality which transcend the limits of materiality.

The exhibition continues across Beijing at the Taimiao Art Museum of Imperial Ancestral Temple, where a series of stainless steel and pigment sculptures are in conversation with the architecture and spiritual history of the site. The central atrium of the building presents two of Kapoor’s steel works titled S-Curve (2006) and C-Curve (2007), installed abreast of one another. Together these works morph from concave to convex, reflecting, twisting, and converting the space and generating a physical and spiritual experience in the viewer. The exhibition also presents 1000 Names (1979-1982) from Kapoor’s early pigment series which alludes colors to have material presence, along with subsequent works from the same series including Angel (1990). Kapoor’s first solo exhibition in China, this show presents a mutual interaction between form and space, giving rise to a sublime and poignant experience that transcends physicality.

[Source from Anish Kapoor in Beijing website]


 
 
8 양혜규, 뉴욕 현대미술관(MoMA) 재개관 맞아 개인전 《양혜규: 손잡이》에서 대형 설치 신작 발표

Installation view of Haegue Yang: Handles. 2019. Commissioned for the Marron Atrium by The Museum of Modern Art, New York. Photo: Denis Doorly

전시작가: 양혜규(Haegue Yang)
전시기간: 2019년 10월 21일(월) – 2020년 4월 12일(일)
전시기관: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MoMA)
웹사이트: moma.org/calendar/exhibitions/5080


뉴욕 현대미술관은 양혜규 작가의 개인전 손잡이(Handles)》를 마론 아트리움에서 2020년 4월 12일까지 선보인다. 확장 공사를 마치고 올해 10월 21일 재개관한 뉴욕 현대미술관은 미술관 내에서도 가장 거대한 규모인 아트리움 공간을 위한 신작을 양혜규에게 의뢰했다. 이에 양혜규는 6점의 소리 나는 조각과 함께 현혹적인 기하학을 바탕으로 한 대형 벽 디자인과, 빛과 소리의 유희가 곁들어진 복합적 환경을 조성했다.

손잡이’는 이동과 변화를 위한 물리적 촉매제이자 접촉점으로, 양혜규는 사람과 사물 간의 일상적 접점에 주목했다. 수십여 개의 붉은색 강철 손잡이가 전시장 삼면의 벽에 걸쳐 빛을 분산시키는 홀로그램과 검정 스티커로 콜라주 된 대형 벽화와 함께 자체적인 무늬를 이룬다. 벽에 설치된 손잡이는 기능하지 않는데 반해, 조각물에 부착된 손잡이는 각기 독특한 형태를 띤 여섯 점의 구조물을 실질적으로 움직이게 한다. 이 몸체 표면 전체가 방울로 뒤덮인 6점의 구조물은 스위스 출신의 여성 미술작가이자 무용가, 건축가, 교육자였던 소피 토이버-아르프(Sophie Taeuber-Arp)의 ‘쿱 다다(Coupe Dada)’라는 소형 조각물을 참조한 조각 2 점과 신비주의 철학자 게오르기 이바노비치 구르지예프(G. I. Gurdjieff)에니어그램(Enneagram) 등을 참조한 조각 1 점, 그리고 오픈소스 손잡이 디자인을 활용한 조각 3점으로 구성된다. 바퀴가 달려 움직임이 가능한 이 조각물들은 퍼포머에 의해 활성화되면서 은은한 방울 소리를 내는데, 이렇게 조각의 인상적인 물성에 첨가된 촉각적, 청각적 요소들은 작품 및 공간 전체에 생기를 불어넣으며 일종의 주술 의식을 연상시킨다. 작품의 움직임에 따른 공명을 암시하는 방울의 합창은 이주와 디아스포라 등의 혼성적 사회·정치적 모델에 대한 작가 양혜규의 오랜 탐구를 반영한다.

양혜규는 시공간을 넘나드는 풍부한 문화적 참조를 조각적이고 감각적인 설치작업으로 통합해내는 탁월한 능력이 있다. 이번 모마 전시작은 몰입도를 끌어올린 환경을 조성해 다양한 문화적 역사를소리 나는 이동식 조각이라는 새로운 형태-언어로 번안해 미술관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을 아니라 보다 열린 역사관을 창출한다.” – 《양혜규: 손잡이》전 큐레이터 스튜어트 코머(Stuart Comer)

Haegue Yang is the subject of a solo exhibition titled Haegue Yang: Handles in the Marron Atrium at The Museum of Modern Art (hereafter MoMA) through April 12, 2020. For the opening of the museum’s expanded campus on October 21, 2019, MoMA had commissioned an installation by Yang for the Marron Atrium, the biggest exhibition space within MoMA. Haegue Yang: Handles features six dynamic sculptures, wall designs based on dazzling geometries, and the play of light and sound to create a complex environment.

As handles are points of attachment and material catalysts for movement and change, Yang considers this everyday interface between people and things. The red steel grab bars are mounted on the walls amid the dazzling hologram and the iridescent pattern of a panoramic collage. While the bars on the walls don’t work as handles, the handles attached to the six sculptures can be put to functional use, moving the works about within the space. Covered in skins of bells, these monumental works come in distinctive shapes: two of the sculptures are inspired by the work of the Swiss painter, dancer, architect, and educator Sophie Taeuber-Arp’s small sculptures titled Coupe Dada, another sculpture refers to the enneagram of the mystic philosopher G. I. Gurdjieff, and the three remaining sculptures use open-source designs for door handles. Mounted on casters, the sculptures generate a subtle rattling sound when maneuvered by performers at regular intervals, and recall the use of bells in shamanistic rites, among other sources, while the haptic and auditory qualities of Yang’s Sonic Sculptures animate their imposing physicality. The chorus of bells also suggests ideas of resonance, championing more diverse social and political models while the patterns of movement in the installation echo Yang’s ongoing investigation into concerns of migration.

Stuart Comer, The Lonti Ebers Chief Curator of Media and Performance, explains, “Haegue Yang has built a distinguished career on her singular ability to synthesize a rich array of cultural references across time periods and geographies into sculptural and sensorial installations. Her ambitious commission for MoMA presents an immersive, prismatic environment through which a diverse set of histories and forms is transformed into an exciting new vocabulary of mobile sonic sculptures that animate the space as much as they do a more open notion of history.”

[Source from the MoMA, Kukje Gallery press release]


 
 
9 김수자, 프랑스 푸아티에(Poitiers)에서 프로젝트 《여정 / 김수자(Traversées / Kimsooja)》 개최

Kimsooja, To Breathe, 2019, a site-specific installation at Tour Maubergion at Palais des duc d'Aquitaine, Poitiers, France. mirror, artist's performance sound 'The Weaving Factory, 2004-2013'. Courtesy of Ville de Poitiers for Traversées/Kimsooja and Kimsooja studio.

전시작가: 김수자(Kimsooja)
전시기간: 2019년 10월 12일(토) – 2020년 1월 19일(일)
전시장소: 프랑스 푸아티에(Poitiers) 시 전역
예술감독: 엠마 라비뉴(Emma Lavigne), 엠마뉴엘 드 몽가종(Emmanuelle de Montgazon)
초대 작가: Sammy Baloji (콩고민주공화국/벨기에), Myriam Boucher (캐나다), Compagnie l’Homme Debout (프랑스), Ensemble 0 (프랑스), Taylor Deupree (미국), Thomas Ferrand (프랑스), Subodh Gupta (인도), Jung Marie (한국), Lenio Kaklea, (프랑스/그리스), Tadashi Kawamata (일본/프랑스), Lee Mingwei (대만/프랑스), Min Tanaka (일본), Tomoko Sauvage (프랑스/일본), Achilleas Souras (영국/그리스), Stephen Vitiello (미국), Rirkrit Tiravanija (독일/태국) 
웹사이트: https://www.traversees-poitiers.fr/


현대미술가 김수자는 2019년 10월 12일부터 2020년 1월 19일까지 프랑스 푸아티에(Poitiers) 시가 주관하는 《여정 / 김수자(Traversées / Kimsooja)》 프로젝트의 첫 번째 에디션에 참가한다. 《여정》은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도시인 푸아티에 시를 감각적 경험의 장으로 변모시키고자 고안된 문화예술 프로젝트로, 푸아티에 시장과 전(前) 루브르 관장이자 지난 2015년 한불 50주년 예술축제를 총감독한 바 있는 앙리 루와렛(Henri Loyrette)이 비엔날레의 형식으로 창설한 전시다. 첫 번째 《여정》을 책임질 대표작가로 선정된 김수자는 자신 뿐 아니라 16인의 다른 예술가들을 초대해 각자의 시선으로 푸아티에 시를 재해석하게끔 하였다. 이로써 방문객은 작가의 눈과 신체, 새로운 관점으로 매개된 이 도시를 다시 보게 된다.

김수자는 한반도의 DMZ 근처에 거주하며 지속적으로 국경이라는 경계에 노출된 채 ‘노마드 가족원’으로 지냈던 유년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여정’이라는 개념을 넓은 맥락에서 접근하여 그 진리와 미학을 고찰한다. 푸아티에 시의 랜드마크인 아끼뗀 공작 궁전(Palais des ducs d’Aquitaine)에 설치된 불투명한 굴절 필름으로 포장한 창문과 거울을 활용한 작업 <숨쉬기(To Breathe)>는 일대 주변 공간을 변모시키는데, 이로써 주위 환경은 세상의 고난에 의해 헤진 신체를 보호하는 일종의 섬세한 가죽으로 탈바꿈한다. 또한 민 타나카(Min Tanaka)는 공간을 춤추게 하고(dance the place), 레니오 카클리(Lenio Kaklea)는 지역민들의 제스처와 의례를 안무로 연출하며, 스티븐 비티엘로(Stephen Vitiello), 토모코 소바지(Tomoko Sauvage), 미리암 보처(Myriam Boucher)의 작품에서 흘러나오는 사운드는 관람객을 더욱 친밀한 성찰의 장으로 초대한다.

이번 전시는 현 사회가 시민들의 이주 패턴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오늘날, 여행 및 강제 이동 등의 현상을 추동하는 요소들을 고찰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다. 김수자처럼 끊임없이 이동의 상태에 놓인 작가에게 푸아티에는 잠시 보따리를 풀어놓을 수 있는 피신의 장소로 기능한다. 김수자의 세상이 담긴 보따리와 소통하기 위해 타다시 가와마타(Tadashi Kawamata) 등 여타 작가들 역시 자신만의 고치(cocoon)를 제작했고, 특히 아킬리 소라(Achilleas Souras)는 구명조끼로 이글루를 만들었다. 이 같은 작업을 통해 《여정 / 김수자》는 참여 작가들에게 여행을 타자성과 환대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활동으로 바라보는 창의적인 워크샵을 제공한다. 이는 김수자로 하여금 “나와 타자의 관계에 대해 고민”하도록 이끈 “경계, 그리고 그 이면에 사는 이들에 대한 생각들”과도 공명하는 지점이다.

The renowned Korean contemporary artist Kimsooja has been invited to curate and participate in the first edition of Traversées / Kimsooja in the city of Poitiers, France, through January, 19, 2020. Traversées is a cultural and urban heritage project of Poitiers devised in order to transfigure the city into a space of sensory experience, created in the form of a biennale by the Mayor of Poitiers and Henri Loyrette, former Chairman and Director of the Louvre Museum. Kimsooja, invited for the first edition of Traversées, has not only installed her works throughout the city but is also joined by 16 other artists of all backgrounds and ages, who have inspired Kim and with whom she shares a strong affinity. Traversées / Kimsooja offers viewers a fresh perspective into the city by adopting Kimsooja’s eye, body, and vision.

Kimsooja, rooted in her childhood as a member of a nomadic family along with her experiences of living near the DMZ (demilitarized zone) area, explores the notion of traversées” in a broader context to find the truth and aesthetics within it. Installed in the Palais des ducs d’Aquitaine, To Breathe disorients the viewers by the effect of the mirrored floor and film that diffracts the sunlight and bathes the interior within. This work offers shared vessels for beleaguered bodies, worn down by the inconsistencies of the world. Kimsooja’s work is complemented by those of other artists: Min Tanaka “dances the place,” Lenio Kaklea uses regional gestures and rituals as the starting point for a choreographic work, and audio from Stephen Vitiello, Tomoko Sauvage, and Myriam Boucher’s works invite viewers to a sense of familial bond and intimacy.

With the issue of migration occupying a central place in society, the Traversées project questions the factors behind the acts of travel and movement. Poitiers becomes another refuge to Kimsooja where she could unpack her possessions. In dialogue with Kimsooja’s bottari, which acts as a vessel for the artist’s world, other invited artists have created their unique versions of cocoons (or agents for wrapping), including Tadashi Kawamata’s Nest and Achilleas Souras’ emergency igloo made out of life jackets. As such, Traversées / Kimsooja invites artists into a creative workshop that sees a Traversées as a journey, an experience of otherness and hospitality. Traversées / Kimsooja presents a series of topics that resonate with Kimsooja’s work; according to the artist, “[m]y thoughts on borders and those living on the other side have led me to question the relationship between herself and the Other.”

[Source from Traversées / Kimsooja press release]
 
 
10 구본창, 한미사진미술관에서 개인전 《Incognito》 개최

Installation view at The Museum of Photography, Seoul, 2019

전시작가: 구본창(Koo Bohnchang)
전시기간: 2019년 10월 12일(토) – 2020년 1월 11일(토)
전시기관: 서울 한미사진미술관
웹사이트: http://www.photomuseum.or.kr/front/exhibitionPresentInfoView.do?no=182

한미사진미술관은 사진작가 구본창의 개인전 《Incognito》를 최근 개막해 2020년 1월 11일까지 선보인다. 구본창은 사진 매체의 가능성을 끊임없이 모색하며, 국내에서 사진이 현대미술의 주요 장르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는데 유의미한 역할을 해왔다. 특히 1980년대부터 도시 곳곳에서 느껴지는 소외와 작가 자신에 대한 고민, 사라지는 과거의 흔적 등 사적인 경험을 통해 바라본 도시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왔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198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작가의 사진세계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구본창의 사진 작업들은 일상의 풍경은 물론 소소한 사건이 일어나는 도시에서의 경험을 작가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보여준다. 사진에는 허름한 공간과 쓸쓸하면서도 해석이 모호한 풍경, 숨 가쁘게 압박하는 도시의 혼란, 이제는 사라졌을 도시의 기호들이 담겨있다. 작가가 멀리서 홀로 관찰하고, 시간과 흔적을 파편적 이미지로 재현한 작품들은 작가의 숨겨진 자아이자 그가 보는 세상이 된다. 한편 전시와 함께 발간된 사진집에는 작가의 컬러와 흑백 작품 55점, 스페인 독립 큐레이터 알레한드로 카스테요테(Alejandro Castellote)의 글이 수록되어 있다.

Koo Bohnchang is the subject of a solo exhibition titled Incognito, on view at The Museum of Photography, Seoul, through January 11, 2020. Throughout the course of his career, Koo's constant investigation into the possibilities of photography has played a pivotal role in establishing the medium as a major genre of contemporary art in Korea. Since the 1980s, Koo has photographed the urban landscape through the lens of his personal experiences including feelings of alienation in the city, concerns about his identity, and vestiges of a rapidly disappearing past. In this exhibition, a selection of Koo’s major works from the 1980s to the present are on view.

Deeply rooted in the artist’s personal identity, Koo’s photographs capture his experiences of the everyday scenery and the trivial incidents that occur in the city. The photographs depict dilapidated spaces, lonely yet ambiguous landscapes, the breathless chaos of the city, and tokens of bygone memories of what the city used to be. The artist observes quietly from afar and represents a fragmentary image of the time and traces that might disappear or have already, and these images construct Koo’s latent identity and the world that he perceives. A catalogue, which includes 55 color and black-and-white photographs and an essay by the Spanish independent curator Alejandro Castellote, has been published for the occasion of this exhibition.

[Source from The Museum of Photography website]


 
 
11 강서경,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 어린이 전시 《사각 생각 삼각》 개최

Installation view at SeMA, Buk-Seoul Museum of Art

전시작가: 강서경(Suki Seokyeong Kang)
전시기간: 2019년 10월 8일(화) – 2020년 3월 10일(화)
전시기관: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웹사이트: https://sema.seoul.go.kr/ex/exDetail?exNo=425582&glolangType=ENG&searchDateType=CURR&museumCd=ORG08

설치미술가 강서경의 개인전 《사각 생각 삼각》이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 2020 3 10일까지 열린다. 《사각 생각 삼각》은 북서울미술관에서 열리는 열세 번째 어린이 전시로, 사각으로 대표되는 미술의 안에 각자의 생각을 담아서 미술과 그리고 다른 누군가 사이에 삼각의 대화를 불러일으키자는 기획 의도를 담고 있다. 전통을 재해석하는 고유한 작업을 꾸준히 전개해 강서경은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으로 하여금 전통이란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지금 내가 서서 바라보는 것들을 통해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경험을 제시한다.

어린이갤러리 1은 풍류와 쉼의 공간인 ‘포석정’을 콘셉트로 꾸며진 공간으로, 강서경의 설치 연작 <정>, <자리>, <둥근 무게>등의 작품들이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전시되어 있다. 관람객은 길을 따라 걸으며 삼각형, 사각형, 원과 같은 기본 도형을 작품 속에서 발견하게 된다. 이어지는 갤러리 2에서는 영상 작업 <검은자리 꾀꼬리_움직임>을 보며 안무가의 움직임을 이해하고 따라해 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영상 작업 속 움직임을 기록한 그림을 본 관람객은 준비된 책상에서 자신의 움직임 또한 그려볼 수 있다. 백지숙 서울시립미술관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가 작품을 쌓고 감고 엮어 펼쳐 보이는 전시장 풍경 속에서 천천히 느린 발걸음으로 산책하며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에서는 전시와 작품에 대한 어린이의 이해를 돕는 워크북과 동화책 형식의 도록(공동출판 나선프레스)도 함께 공개된다.

Suki Seokyeong Kang is the subject of a solo exhibition titled Square, See, Triangle at the Children’s Gallery in the Buk-Seoul Museum of Art (hereafter Buk-SeMA) through March 10, 2020. Square, See, Triangle is the thirteenth edition of the museum’s Children’s Exhibition series. This exhibition encourages viewers to reflect on their existing thoughts and ideas within the prototypical square frame of art, and ultimately create a triangular dialogue amongst the viewer, the art, and others. Known for her works that explore and reinterpret various traditional forms and methodologies from Korean culture, Kang invites the viewer to reflect on the role of tradition today and create one’s unique story by viewing and interacting with the works on view in this show.

The installation in Children’s Gallery 1 revolves around the Poseokjeong, a stone water channel typically nestled in traditional Korean pavilions where aristocrats would gather to socialize and hold poetry recitals. A venue of refined taste and for leisure, the audience can walk along the undulating path that simulates the Poseokjeong and view Kang’s representative sculptural installations including Jeong, Mat, and Heavy Rounds. All works on view consist of basic geometric shapes such as the triangle, square, and circle, inviting the audience to consider these fundamental forms throughout the exhibition. The show then segues into Children’s Gallery 2, which introduces a video work titled Black Mat Oriole_movement and provides an interactive space in which viewers can comprehend and imitate the activator’s movements from the video. These movements can also be visually reinterpreted on the desks that are also placed in Children’s Gallery 2—the audience can draw their variations of activation by referring to the drawings that record the activator’s movements in the video. Baek Ji-sook, director of the SeMA, has anticipated for “the audience to create their own stories while slowly walking along the exhibition landscape with Kang’s works that have been stacked, wrapped, and woven.” In addition, two new catalogs, each taking the form of a workbook and a children’s storybook, have been co-published with Rasun Press in order to help children understand this exhibition and works within.

[Source from the SeMA, Buk-Seoul Museum of Art press release]


 
 
12 우고 론디노네뉴욕 소더비(Sotheby’s) 방광암 연구 기금 마련 자선 경매 개최

전시작가: 우고 론디노네(Ugo Rondinone)
경매날짜: 2019년 9월 26일(목), 프리뷰: 9월 19일(목) - 25일(수)
경매장소: 소더비(Sotheby’s), 뉴욕
참여작가: Joe Bradley, Carroll Dunham, Latifa Echakhch, John Giorno, Peter Halley, Shara Hughes, Sarah Lucas, Chris Martin, Adam McEwen, Oscar Murillo, Elizabeth Peyton, Ugo Rondinone, Bosco Sodi, Pat Steir, and Franz West
웹사이트: https://www.sothebys.com/en/auctions/2019/contemporary-curated-n10116.html

스위스 출신의 세계적인 현대미술가 우고 론디노네가 오는 9월 26일 뉴욕에서 소더비와 함께 방광암 연구 기금 마련 자선 경매 ‘STOP BLADDER CANCER’를 연다. “지난 2017년 방광암을 판정 받았지만, 나는 이 암에 대해 들어본 적도, 이 암에 걸린 사람을 본 적도 없었다.” 우고 론디노네는 미국에서만 한 해 249,800명이 방광암을 판정 받고 165,100명이 사망할 정도로 흔한 병임에도 정작 치료 연구를 위한 기금이 제대로 마련되지 못하는 상황에 주목하고, 소더비와 함께 방광암에 대한 인식 개선 및 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 경매를 기획했다. 이에 오스카 무리조, 사라 루카스 등 동시대 미술 작가 14명도 주요 작품을 기증함으로써 이번 행사의 취지에 그 뜻을 함께 했다.

경매 작품을 확인할 수 있는 프리뷰는 9월 19일부터 25일까지 뉴욕 소더비에서 진행되며, 판매 수익은 모두 방광암 연구를 위해 뉴욕 웨일 코넬 의과대학(Weill Cornell Medical College)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자선 경매는 방광암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방광암 연구를 위한 기금을 마련하고 치료법 발전에 유의미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STOP BLADDER CANCER’ 자선 경매에 대한 세부 내용 및 입찰 등록 방법은 www.sotheby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The internationally acclaimed Swiss contemporary artist Ugo Rondinone has organized a benefit auction titled STOP BLADDER CANCER in order to raise funds for critical research on bladder cancer in collaboration with Sotheby’s on September 26, 2019, in New York. Rondinone writes, “in May 2017 I was diagnosed with high-grade bladder cancer. Like most people, I had never heard of it or known someone diagnosed with bladder cancer.” Noting that funds for research on bladder cancer is relatively low considering the high incident rate of bladder cancer with 429,800 new cases and 165,100 deaths in the United States in 2019, Rondinone decided to partner with Sotheby’s to support bladder cancer research and create awareness. Fourteen contemporary artists including Oscar Murillo and Sara Lucas have contributed significant works to the auction in support of this special cause.

The pre-sale exhibition will be open to the public from September 19 to 25 and all works sold will support critical funding for bladder cancer treatment research at Weill Medical College of Cornell University. This benefit auction will help create awareness about and motivate future funding for bladder cancer research with the intention of improving the treatment of bladder cancer. Further information on STOP BLADDER CANCER, including lots and directions to register for bids, can be found on www.sothebys.com.

[Source from STOP BLADDER CANCER press release]
 
 
13 엘름그린 & 드라그셋(Elmgreen & Dragset), 노르웨이 키스테포스 박물관에서 설치 신작 <Point of View> 공개

Elmgreen & Dragset, Point of View – Part 2, installation view at Oslo’s Kistefos Museum, Norway. Photo: Benjamin Ward

전시 작가: 엘름그린 & 드라그셋(Elmgreen & Dragset)
전시 기간: 2019년 9월 18일(수)부터 영구 설치
전시 기관: 노르웨이 제브나케르 키스테포스 박물관 지구(Kistefos Museum) 키스테포스 조각공원, 더 트위스트 전시관
웹사이트: https://www.kistefosmuseum.com/sculptur/points-of-view-part-1
             https://www.kistefosmuseum.com/sculptur/points-of-view-part-2-1

엘름그린 & 드라그셋의 설치 신작 <Point of View> 2점이 9월 18일부터 노르웨이 키스테포스 박물관 지구에 전시된다. 장소 특정적 설치 작품으로 유명한 엘름그린 & 드라그셋은 일상에 만연한 사회적 클리셰와 문화 구조에 질문을 제기하는 작업을 전개해왔다. 작가는 이번에도 특히 예술 기관이라는 특정 공간 속에서 개인과 사회, 예술과 제도 사이의 경계를 탐구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제브나케르에 위치한 키스테포스 조각 공원 입구에 설치된 <Point of View – Part 1>은 한 남자가 공원 입구에 세워진 벽의 구멍을 통해 공원 내부를 엿보고 있는 형상의 조각으로, 사회적이며 교양적인 기관으로 여겨지는 예술 기관에 대한 기존 관념에 저항한다. 공원 안쪽을 따라 걷다 보면 같은 남자가 이번에는 유리를 통해 ‘더 트위스트’ 전시장 안을 들여다보고 있는 모습의 또 다른 조각 <Point of View – Part 2>를 만나게 된다. 전시장의 유리창은 건물 외부의 남자와 내부의 관객들이 서로의 존재를 바라보게 하는 장치인 동시에, 관객들로부터 이 문제의 남자를 소외 및 분리시키는 일종의 경계로 기능한다. <Point of View – Parts 1&2>는 작가의 기존 설치 작품인 <Forgotten Babies #2>, <Warm Regards>와 더불어 키스테포스 박물관에 영구 전시될 예정이다.

Elmgreen & Dragset have created two new installations titled Point of View for Kistefos sculpture park and museum in Jevnaker, Norway, on view from September 18, 2019. Known for their site-specific installations, Elmgreen & Dragset have been working on undermining the rigid system and cultural frameworks that are embedded in the society we live in. This display is a continuation of the artist duo’s survey navigating the boundaries between individualism versus the collective and art versus institutions within the setting of a museum.

Point of View – Part 1 is a sculpture installed at the entrance of the Kistefos sculpture park, depicting a lonely white male figure leaning against a free-standing fragment of a wall and peeking into the park through a hole in the wall, this work challenges the conventions of the art institution as a cultural and social setting. As viewers walk through the park, a sculpture of the same male figure titled Point of View – Part 2 appears, this time peering directly into The Twist gallery through a glass window. The glass window acts as a device with which the audience looks onto the figure and vice versa, at the same time reinforcing the boundary between the audience and the lone man, further marginalizing the latter. Point of View – Parts 1&2 will be permanently displayed at Kistefos sculpture park and museum with the artist duo’s other works previously installed there, titled Forgotten Babies #2 and Warm Regards.

[Source from Kistefos website]


 
 
14 양혜규, 제 16회 이스탄불 비엔날레 《The Seventh Continent》에 참가

Installation view of The Seventh Continent, 16th Istanbul Biennial 2019, Turkey, 2019. Photo: Sahir Uğur Eren

전시작가: 양혜규(Haegue Yang)
전시기간: 2019년 9월 14일(토) – 2019년 11월 10일(일)
전시기관: 터키 이스탄불 미마르 시난 미술 대학교, 페라 박물관, 뷔위카다 섬 
웹사이트: https://bienal.iksv.org/en/16th-istanbul-biennial/the-seventh-continent

양혜규는 지난 9월 14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공식 개막한 제 16회 이스탄불 비엔날레 《The Seventh Continent》에 참가한다. 전세계 26개국, 56명의 작가가 참가하는 이번 비엔날레는 2008년부터 이스탄불 비엔날레를 이끌고 있는 비제 오레(Bige Örer)가 총감독을 맡고, 2014년 타이베이 비엔날레부터 양혜규와 인연을 맺은 몽펠리에 라 파나세 현대예술센터 관장 니콜라 부리오(Nicolas Bourriaud)가 큐레이터로 활약한다. 

이스탄불 비엔날레는 터키 면적 5배 규모의 쓰레기가 모여있는 태평양 한가운데의 공간을 가리키는 ‘7번째 대륙(The Seventh Continent)’을 주제로, 예술을 통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한다. 흔히 연관성 없다고 여겨지는 사건 및 인물들을 특유의 축약과 상징으로 엮어내는 작업을 전개해온 양혜규는 이번 비엔날레에서도 자연과 인간, 인류와 문명간의 관계를 다원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전시장에서 작가는 공간 전면을 감싼 벽지 작업, 조각물들, 그리고 소리, 연기 등 감각을 일깨우는 촉매적인 요소들을 선보인다. 먼저 독일의 그래픽 디자이너 마누엘 래더(Manuel Raeder)와의 협업으로 지난해 처음 공개된 <배양과 소진> 시리즈는, 현재 개인전이 진행 중인 국제갤러리를 거쳐 이번 비엔날레에서 <배양과 소진 – 이스탄불 편>으로 재탄생해 선보인다. 메두사, 천사 등의 모티프가 시사하는 고대 문화와 근현대 이후 산업문화의 사물들을 예측불허로 병치-배열한 벽지 작업을 통해 작가는 과거와 현재, 자연과 문명을 유기적으로 결합한다. 또한 벽지 작업 앞에 설치된 <중간 유형> 조각들은 시간을 초월하여 존재하는 전승문화의 흔적을 담고 있다. 한편 전시장에서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새소리는 지난 2018년 남북 정상회담에서 남북한의 지도자가 도보다리 끝에 앉아 담소를 나누는 장면에서 포착한 음향으로, 카메라 셔터 소리와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를 통해 기술과 정치, 자연과 인간, 역사와 일상 등이 서로 조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제 16회 이스탄불 비엔날레는 오는 11월 10일까지 진행된다.

Haegue Yang participates in The Seventh Continent, the 16th Istanbul Biennial which takes place in various parts of Istanbul, Turkey, from September 14, 2019. Under the direction of Bige Örer, who has been the director of the Istanbul Biennial since 2008, and curated by Nicolas Bourriaud, the director of MOCO Montpellier Contemporain who has worked with Haegue Yang since Taipei Biennial 2014, this edition includes works by 56 artists and collectives from 26 countries. 

The Seventh Continent refers to an island of waste in the Pacific Ocean that is five times larger than the land mass of Turkey. This edition of the Istanbul Biennial aims to present art that facilitates dialogue between human and nature, proposing a harmonious coexistence of both parties. Known for her experimental interpretation of tracing the paths of seemingly unrelated historical figures and events, Yang develops a pluralistic approach in order to find new possibilities between human and nature, mankind and civilization. 

For her installation at the biennial, Yang introduces wallpaper covering all the walls, sculptures, and catalytic elements that stimulate the senses including sound and fog. Immediately surrounding the viewer as they enter into the space, Incubation and Exhaustion – Version Istanbul is a new variation of the wallpaper work Incubation and Exhaustion made in collaboration with the German graphic designer Manuel Raeder and first introduced last year. Incubation and Exhaustion is currently on view for Yang’s solo exhibition titled When The Year 2000 Comes at Kukje Gallery. The Istanbul version organically juxtaposes the past and present, nature and civilization by unpredictably arranging an eclectic array of elements from Medusas and “feathered” angels to postmodern industrial technology. Surrounded by the wallpaper, The Intermediates signify traces of folkloric culture that transcends time and still exists today. Moreover, the birdsong emanating through the space are excerpts from the broadcast of the Inter-Korean Summit held in 2018. The footage captures the leaders of the two Koreas sitting together at the end of a footpath speaking privately at a distance, but only contains audio elements of birds chirping, along with the footsteps and faint shutter sounds of journalists from all over the world. The audio from this historical meeting is incorporated into the artist’s installation, in which dichotomies—technology versus politics, human versus nature, and history versus everyday life—are collapsed. The 16th Istanbul Biennial will be held through November 10.

[Source from the 16th Istanbul Biennial press release]
 
 
15 엘름그린 & 드라그셋(Elmgreen & Dragset), 내셔 조각센터에서 개인전 《Sculptures》 개최

Installation view at Nasher Sculpture Center, Dallas, US. Courtesy of the artists and Nasher Culpture Center. Photo: Kevin Todora

전시작가: 엘름그린 & 드라그셋(Elmgreen & Dragset)
전시기간: 2019년 9월 14일(토) – 2020년 1월 5일(일)
전시기관: 미국 댈러스 내셔 조각센터(Nasher Sculpture Center)
웹사이트: https://www.nashersculpturecenter.org/art/exhibitions/exhibition/id/662?elmgreen--dragset-sculptures

스칸디나비아 출신의 작가 듀오 엘름그린 & 드라그셋의 개인전 《Elmgreen & Dragset: Sculptures》가 미국 댈러스 내셔 조각센터(Nasher Sculpture Center)에서 2020년 1월 5일까지 열린다. 현대를 사는 우리를 둘러싼 익숙한 공간과 문화구조, 그리고 고착화된 관념에 대해 끊임없이 자문하고, 특유의 위트와 비판정신으로 새롭게 재해석해온 엘름그린 & 드라그셋은 이번 전시에서도 내셔 조각센터 곳곳에 신선한 통찰력을 불어넣는 다양한 작품들을 공개한다. 

이번 전시의 대표 작품 <Watching>은 한 남자가 높은 의자 위에 앉아 쌍안경을 통해 무언가를 보고 있는 형태의 조각으로, 관람객들로 하여금 남자가 무엇을 보는지 궁금해하되 그의 눈높이에 도달할 수 없는 근본적인 한계에 봉착하게끔 만든다. 또 다른 작품 <One Day>는 진열된 소총에 자연히 이끌리는 어린아이의 형상을 통해 파괴적인 힘을 향한 인간 본연의 욕구를 드러낸다. 또한 지난 2001년 이스탄불 비엔날레에서 공개되었던 <Traces of a Never Existing History>가 미술관 야외 공간에 설치되어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전시를 기념하여 발간된 도록 『Elmgreen & Dragset: Sculptures』에는 작품뿐 아니라 에세이, 인터뷰 등 엘름그린 & 드라그셋의 작업세계를 담은 다양한 콘텐츠들이 수록되어 있다. 

The Scandinavian artist duo Elmgreen & Dragset is the subject of a solo exhibition titled Elmgreen & Dragset: Sculptures at the Nasher Sculpture Center in Dallas, Texas, U.S. through January 5, 2020. Elmgreen & Dragset reinterpret familiar spatial and cultural structures that surround us in modern times with criticality and subversive wit. For this show, the duo introduces a large selection of sculptures that employ both humor and poignant sarcasm.

One of the highlighted works of this exhibition, Watching depicts a young man sitting on a lifeguard chair, peering through binoculars. In the process of viewing him, viewers conjure up what he is seeing through the binoculars in their own imaginations, yet viewers will never be able to assume the position of the young man, since he is already occupying it. Another work, One Day, a sculpture of a young boy drawn instinctively to a rifle mounted in a display case, portrays the human desire towards means of power and survival. Meanwhile, Traces of a Never Existing History, originally commissioned as part of the 2001 Istanbul Biennial, is newly installed in the garden of the Nasher Sculpture Center. In conjunction with the exhibition, the Nasher Sculpture Center has also published Elmgreen & Dragset: Sculptures, an illustrated catalogue which will be the first appraisal of the duo’s sculptural oeuvre, complete with essays and interviews. 

[Source from the Nasher Sculpture Center press release and website]